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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살아들/유아식단/엄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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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밥을 먹던 큰 후야가 하는말이

"엄마 내 턱이 뜨거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만져보니 정말 턱만 뜨거운 이상한일..

 

그리고 30분쯤

"엄마 머리도 뜨거워~"

오메~ 열이 39도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아이의 눈이 쾡~ 해보이더라구요

 

발목이 계속 아프다고 주물러 달라고 해서

계속 주물러 주고

해열제를 먹이고 재우는데도 끙끙대면서 자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감기 기운은 없어 보였는데

열감기 인건지.. 발목이 아픈거 보니 성장통때문인지..

 

해열제 한번먹고 새벽엔 괜찮아졌고

아침도 잘먹고 유치원도 간다고 해서 보냈는데

 

유치원 보낸지 1시간만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38도가 넘어서 해열제를 복용해도 되냐고..

그래서 우선 해열제를 복용해달라 하고 데릴러 갔는데

이건 뭐지? 아픈애가 맞나? 너무 멀쩡!!

 

그렇게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자고 일나서

저녁은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햄" 이 먹고싶다는..

 

뜨아~ 햄이라니..

그래 아프니 햄.. 해줄께..

오늘 저녁메뉴는 햄이 먹고 싶다는 아들덕에

아주 간단하게 차렸어요

 

야채계란말이, 햄, 김, 콩나물국,밥

 

형아덕에 햄맛을 본 둘째는 5분도 안되서 싹싹!!먹었지요

저는 스팸은 너무짜고 마트에서 런천미트가 세일도 하기도 했지만

스팸보단 덜 짜고 김치찌개에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최대한 짜지 않게 먹이려고 소금간은 자제하려고 하는 편이구요

집에서 안먹인다고 밖에서도 안먹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밖에서 짠 음식을 먹기에 집에서 대되록 안먹이려고 하는 겁니다.ㅎㅎ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큼 제일 소중한건 없는데

엄마 욕심이라는게 그건 또 아닌것 같고

 

마음을 조금 내려두는 일이 왜이리 힘이 들까요?

밥을 잘 안먹는 첫째

첫째라 기대감도 있고 뭐든 다 해주고 싶은..

엄마의 기대치에 아이가 못미칠때

내려놓고 건강하게만 키우자!! 또한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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